7월 월간 부동산 시장 동향

안녕하세요 가위블입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발표한 7월 월간 부동산 시장 동향에 대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7월 월간 부동산 시장 동향

한국건설산업연구원 홈페이지

 

1. 시장분위기 혼란

여러 가지 지표가 서로 다른 방향을 갖고 움직여 현재 부동산 시장 상황이 혼란스러운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통계 생산 기관 간에도 방향성이 일치하지 않아 시황 해석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 매매가격 하락 개선

전국적으로 매매가격의 하락폭은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 상승세로 반전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6월에도 0.11% 하락을 기록하여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부동산원의 월간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6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상승한 것으로 조사돼 상승과 하락이 교차하는 상황입니다.

 

3. 거래량 회복

4월까지 감소했던 거래량은 5월에 다시금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계대출 역시 5월에 재차 확대되고 있는 모습으로, 가계에서 주택 구입 목적의 대출을 일으켜 매수에 나서고 있는 상황으로 유추됩니다. 또한 서울의 5월 매매거래 중 외지인 비율은 29.4%로 집계돼 2006년 1월 이후 17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비율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4.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1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0%대 소폭 상승한 것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월세의 경우 수도권 아파트 월세통합가격은 0.13% 하락하였지만, 서울 동남권 및 광명, 성남 등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5. 미분양 감소세 지속

미분양은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 1월 이후 최소 물량인 6.9만 호를 기록하였지만, 여전히 최근 평균치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인허가의 경우 지난달에는 지방 5개 광역시의 전년 대비 연간 누적 인허가 감소폭이 적은 편이었으나, 5월 월간 인허가가 전년 동월 대비 크게 감소하면서 누적 인허가 감소폭도 2배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6. 시장의 가격 기대

시장의 가격 기대를 나타내는 주택가격전망 CSI가 13개월 만에 100을 기록하여 상승과 하락 전망이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혼란스러운 부동산 시장 상황에서 규제와 감독의 역할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으며, 향후 시장의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