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15. 18:50ㆍ경제
안녕하세요 가위블입니다. 5월 중국 주요 경제지표 동향 및 전망이 국제금융센터에서 발간되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5월 중국 주요 경제지표 동향 및 전망
동향
5월에는 중국의 소비 회복세가 지속되었지만, 경제 재개방 효과가 약화되면서 내수 증가세가 완만해지고 대외 수요도 둔화하여 수출이 마이너스로 전환되었습니다.
소비
소매판매 증가율(yoy)은 자동차(+23.3%)와 화장품(+13.4%) 등 매출이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보복소비 약화로 4월의 18.4%에서 5월에는 12.7%로 증가세가 둔화되었습니다. 5월 1일인 노동절 연휴 효과로 인해 요식업 소비가 35.1% 증가하면서 서비스업 소비를 견인했습니다.
생산
산업생산 증가율(yoy)은 수출 수요 부진과 내수 회복 지연 우려로 인해 의류, 가구 등 생산이 줄어들면서 4월의 5.6%에서 5월에는 3.5%로 둔화되었습니다. 제조업 PMI는 2개월 연속으로 기준선을 하회하여 48.8로 하락하고, 서비스업도 56.4에서 54.5로 회복세가 둔화되었습니다.
투자
고정자산투자 증가율(ytd)은 정부 주도의 인프라투자 확대(+7.5%)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투자가 부진(-7.2%)하여 4월의 4.7%에서 5월에는 4.0%으로 하락했습니다.
무역
수출 증가율(yoy)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대외 수요가 급감하여 4월의 8.5%에서 5월에는 -7.5%로 위축되었습니다. 수입 증가율도 -7.9%에서 -6.7%로 마이너스로 지속되었습니다. 특히, 미국(-18.2%), ASEAN(-15.9%), 일본(-13.3%) 등과의 무역이 둔화되었습니다.
물가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돼지고기 가격 하락 등으로 0.2%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였고, 생산자물가(PPI) 상승률은 원자재 수요 부진 등으로 -4.6%로 8개월간 하락세가 지속되었습니다.
[전망] 중국 당국의 경기 대응으로 하반기에는 5% 내외의 중속성장이 예상되지만, 대내외 수요 부진 등으로 경기 회복이 약화될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내수 회복세 둔화
내수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부동산시장 부진과 청년 실업 등이 경제심리를 악화시키고 투자 회복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소비 패턴의 변화로 인해 소득 대비 지출이 과거 수준을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주택가격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되고 거래량이 위축되는 등의 현상으로 건설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부동산 투자도 제약받을 수 있습니다. 청년 실업률이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구조적인 압력이 존재하며, 중국 통계국은 공장 생산 및 고용 등이 압력을 받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경기부양책 강화
중국 당국은 경기부양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관련 산업 및 기업을 지원하고 부동산 부양책과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는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에너지차 취득세 감면 기간 연장과 가전제품 교체를 장려하는 등의 조치, 소득세 우대 대상 기업의 확대와 관련 절차 간소화, R&D 투자 장려 등의 정책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지역별로는 안후이성(省)에서 부동산 취득세 지원 및 대출 한도 상향 등의 부동산 관련 금융 우대조치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재정 지원을 위해 지방정부채권 발행 등의 재정 조치도 기대됩니다.
중국 금융당국은 최근 시중은행에 예금금리 인하를 지시하고 있으며, 1년물 LPR 금리 인하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IB 성장률 전망
주요 국제은행(IB)들은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5월 초에는 6.0%로 전망되었던 성장률 전망치가 최근에는 5.8%로 조정되었습니다. 2분기 성장 전망치도 조정되어 8.3%에서 8.1%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하반기에는 소비가 성장을 견인하면서 누적된 재고가 일부 소진되고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생산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Nomura, JPM, Barclays 등은 부동산시장 위축, 기업 투자 약화, 지방정부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핵심내용 요약 정리
5월 중국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소비 회복세는 지속되었지만 경제 재개방 효과가 약해져 내수 증가세가 완만해지고 대외 수요 둔화로 수출이 감소했습니다.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견조한 성장을 보였지만 제조업 PMI는 하락했습니다. 고정자산투자와 수입도 하락했으며, 물가 상승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국 경기 회복은 약화되고 있으며, 내수 회복세의 둔화와 부동산 부진 등이 경제 심리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경기부양책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제은행들은 중국의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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