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2분기 전망

2023. 5. 1. 11:58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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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위블입니다. 한국수츨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작성한 2023년 1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2분기 전망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2023년 1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2분기 전망

요약

Ⅰ. 2023년 1분기 수출실적 평가

1분기 수출 전년동기 대비 12.6%, 전기 대비로는 4.8% 감소

● 2023년 1분기 수출액은 전년동기(1,734억 달러) 대비 12.6%, 전분기(1,592억 달러) 대비로는 4.8% 감소한 1,515억 달러   글로벌 경기둔화, 반도체 업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연속 전년동기 대비 감소 기록

  품목별로는 반도체, 석유화학, 일반기계 등이, 지역별로는 중국, 일본, 아세안 등이 감소

 

1분기 수출업황 평가지수는 전기 대비 3p 하락한 88

  높은 생산원가 영향으로 수출채산성이 하락하고, 수출물량 평가도 하락해 전반적인 수출업황 하락 - 수출업황 평가지수가 90 이하로 떨어진 것은 코로나19 영향이 컸던 ‘20년 2분기 이후 처음

자료

Ⅱ. 2023년 2분기 수출 전망

2분기 수출선행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4.8p, 전기 대비 2.1p 하락

● ’23년 2분기 수출선행지수는 121.7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4.8p, 전기 대비로는 2.1p 하락

● 수출선행지수가 2분기 연속 전년동기 대비 하락하고, 전기 대비로도 3분기 연속 하락함에 따라 수출 경기 둔화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

자료

D램 가격 하락으로 수출물가 하락세, 신규 주문 감소 등 경기 위축 신호 증가

● 수출대상국 경기 : 미국, 유로존 등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성장률 둔화가 이어지고 있으며 1월부터 리오프닝을 시작한 중국은 경기 회복세가 아직 미진한 상황

※ 수출대상국 경기지수 증감률(%, 전년동기대비) : 1.7(‘22.2Q)→1.6(3Q)→1.9(4Q)→1.2(’23.1Q)

‑ ISM 제조업 신규주문지수*는 전분기 대비 2.6p 하락한 44.6을 기록하면서 기준선(50)을 하회, 6분기 연속 전기 대비 하락하며 경기 위축 가능성 심화

※ ISM 제조업 신규주문지수(분기) : 57.8(’22.1Q)→52.6(2Q)→48.8(3Q)→47.2(4Q)→44.6(‘23.1Q)

‑ 수출용 수입액 지수는 ’23년 1분기에 원유·원자재 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2021년 1분기 이후 8분기만에 전년동기 대비 –3.8% 하락했으나, 전기 대비로는 0.4% 상승

 

● 가격 경쟁력 : 2023년 1분기 환율은 달러당 1,276원으로 전 분기인 2022년 4분기 달러당 1,359 원보다는 6.1%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은 여전히 높은 상황

‑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기조는 완화될 것이란 기대는 커졌으나, 국내 금리와의 차이 등으로 원화가치는 당분간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

 

● 수출물가 : D램·낸드플래시 재고 증가 등으로 반도체 단가 하락세가 당분간 유지되고 석유화학 공급과잉 등도 지속됨에 따라 수출물가 하락세는 이어질 전망

※ 수출물가 (2015=100, 달러기준) : 110.6(‘21.4Q)→112.6(’22.1Q)→117.1(2Q)→109.4(3Q)→104.1(4Q)

‑ D램은 글로벌 경기 위축 및 재고 확대로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주요 제조업체들이 감산을 단행하고 있어 하반기 이후 재고량은 줄어들겠으나 연말까지 가격 하락세는 지속될 전망

※ D램 가격 전망($, DDR4_8Gb 고정가격, Omdia) : 3.40(‘22.2Q)→1.90(‘23.1Q)→1.75(2Q)→1.70(3Q)→1.60(4Q)

‑ 유가는 OPEC+ 등 주요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을 결정하고 중국 리오프닝으로 원유 수요가 다시 증가되면서 유가는 전기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

※ 유가(Dubai, $/bl, 기간평균) : 83.5(’22.1)→113.3(6)→77.2(12)→80.4(‘23.1)→82.1(2)→78.5(3)

 

● 주요 산업 : 글로벌 경기 하향으로 IT정보기기 및 석유제품 수요가 둔화되고, 석유화학 중국 자급률도 제고되는 등 부정적 수출 여건이 이어짐에 따라 주요 품목 수출 감소세 지속 전망

‑ 자동차는 지난해부터 누적되어 온 대기 수요 이연, 친환경차 판매 호조 등으로 수출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

 

2023년 2분기 수출액, 전년동기 대비 12~13% 감소 전망

● 수출선행지수의 전년동기 대비 하락이 지속되고 있고, 주요국 경기 둔화로 인한 신규주문 감소, 수출물가 하락 등이 이어져 2023년 2분기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13% 감소한1,550억 달러 내외 수준 전망

‑ 2분기부터 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수출액은 전기(1.515억 달러)보다는 증가하겠으나, 역대 최대치였던 2022년 2분기 기저효과로 감소율은 두자릿 수를 유지할 전망

※ 분기별 수출액 (억달러) : (‘22.1Q) 1,734→(2Q) 1,771→(3Q) 1,740→(4Q) 1,592→(’23.1Q) 1,515

※ 분기별 수출액 증감율 (%, 전년동기대비) :(‘22.1Q) 18.4→(2Q) 13.0→(3Q) 5.8→(4Q) △9.9→(’23.1Q) △12.6

● 다만, 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지면서 중국 내 투자 등이 부진할 경우 수출 감소폭은더 확대될 수 있음.

 

Ⅲ. 수출기업 애로사항

‘원화환율 불안정’(44.9%), ’원재료 가격 상승‘(43.3%) 순 응답

● 환율 변동성 확대로 ‘원화환율 불안정’(51.3%→44.9%) 응답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원재료 가격 상승’(38.5%→43.3%) 응답률도 전기 대비 상승하면서 두 번째로 높은 비중 차지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17.0%→27.6%)의 응답률이 크게 증가한 반면, ‘중국 등 개도국의 저가 공세’(22.4%→21.7%),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14.6%→4.5%) 응답률은 감소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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